IT/정보2009/09/13 22:01
이전에 Freeware인 WinSetupFromUSB 0.2.3 버전을 이용해 윈도우XP에서도 다양한 부팅USB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글에서 구체적으로 부팅USB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윈도우 비스타(Windows Vista)나 윈도우7(Windows7)로 구동되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분은 WinSetupFromUSB를 이용하는 것보다 그 컴퓨터를 이용해 만드시는 것이 더 쉬울 것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이 글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또 최근에는 USB메모리에 직접 운영체제를 설치하거나 응급복구용 디스크를 만드는 방법도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운영체제의 구동을 좀 더 빠르게 하는 부스터(Booster)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설명해 보겠습니다.

준비물
WinSetupFromUSB 0.2.3
설치하고자 하는 운영체제 크기보다 넉넉한 용량의 USB메모리 (버전에 따라서 4GB 이상 용량)
완전한 윈도우7 설치파일들


0. WinSetupFromUSB 0.2.3
WinSetupFromUSB 0.2.3 버전은 제 글이나 공식배포처인 MSFN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기왕이면 공식배포처를 추천합니다. ^^

WinSetupFromUSB 0.2.3 화면


프로그램 설치는 비교적 쉬운 편이니 넘어갑니다.
WinSetupFromUSB는 윈도우7과 윈도우Vista의 설치파일 원본 경로를 지정하고, USB메모리 디스크를 선택만 하면 바로 부팅USB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WinSetupFromUSB 이전 버전으로 만들어 설치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팅할 때 두 단계를 물어봅니다. 처음 질문에는 선택할 것이 하나밖에 없으니 상관없지만, 두 번째 질문에는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답답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첫 번째 모드는 윈도우즈 설치본이 콘솔모드일 때, 두 번째 모드는 그래픽모드일 때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나 WinSetupFromUSB 0.2.3 버전에서는 RMPrepUSB를 통해서 선택없이 단번에 부팅이 가능한 부팅USB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로 RMPrepUSB를 누르세요. 실질적으로 WinSetupFromUSB 화면의 기능들은 전혀 필요없습니다.

RMPREPUSB 1.9.75 화면

RMPrepUSB v.1.9.75 창은 위의 이미지처럼 생겼는데, 위의 이미지에 적어놓은 것에 맞춰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① 디스크 선택
디스크 선택을 보면 2개의 메모리가 있고, 그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가 더 많이 있다면 더 많이 표기될 것입니다. 이동식 메모리카드는 전부 표시됩니다. 위 이미지의 DRIVE 6은 제 카메라에 사용하는 CF메모리카드인데 인식이 되었습니다.
또 예전에는 부팅이 불가능한 USB메모리가 있었지만, 이제는 어떤 USB메모리라도 부팅USB로 만들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보셨듯이 심지어 CF 메모리카드나 SD 메모리카드 등으로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② 포멧 용량 지정하기
포멧 용량을 자유자재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또 드라이브명도 바꿀 수 있습니다.
16GB인 CF카드를 10GB로 지정하고 Windows 7용 부팅USB로 만드는 중의 화면입니다. 대화창에는 "이 드라이브의 모든 데이터를 지우고 새로운 파티션을 만들겠는가?"라는 질문입니다. 당연히 확인을 누르면 작업을 시작합니다.
포멧이 모두 끝난 뒤의 화면입니다.

③ 포멧 종류 지정하기
Filesystem and Overrides는 Boot options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알맞게 선택됩니다. 각각 선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 WinPE/Vista v2 bootable [BOOTMGR] 〔CC4〕
    • windows 7과 windows Vista용 부팅USB를 만듭니다.
    • windows Vista는 2GB, windows 7은 4GB 이상 용량의 USB가 필요합니다.
    • FAT16과 Boot as HDD 모드가 선택됩니다. FAT32 또는 NTFS를 선택해야 합니다.
    • WinPE 파일을 이용한 응급복구용 부팅USB를 만들 수 있습니다.

  • 512MB ZIP MS-DOS bootable [IO.SYS] 〔CC3 and CC4DOSUFD〕
    • 대용량 드라이브(ZIP)를 MS-DOS용 부팅USB로 만듭니다.
    • IO.SYS 파일을 사용하는 MS-DOS 또는 Windows 95, 98, M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FAT16과 Boot as ZIP 모드가 선택됩니다. FAT32나 NTFS로 해도 됩니다만 주의 필요!

  • MS-DOS bootable [IO.SYS] 〔CC3〕
    • MS-DOS용 부팅USB를 만듭니다.
    • 용량을 크게 포멧하면 대용량 드라이브용으로 작업합니다.
    • IO.SYS 파일을 사용하는 MS-DOS 또는 Windows 95, 98, M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FAT16과 Boot as ZIP 모드가 선택됩니다.
    • DOS는 종류가 다양하므로 할 작업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 XP bootable [NTLDR]
    • windows XP용 부팅USB를 만듭니다.
    • 1GB 이상 용량의 USB가 필요합니다.
    • windows 2k, windows 2003용 부팅USB도 만들 수 있습니다.
    • FAT16과 Boot as HDD 모드가 선택됩니다.
    • FAT32 또는 NTFS를 선택해야 합니다.

  • FREEDOS bootable [KERNEL.SYS]
    • FREEDOS용 부팅USB를 만듭니다.
    • FREEDOS는 FREEDOS 홈페이지에서 정보와 프로그램을 얻을 수 있습니다.
    • FAT16 모드가 선택됩니다.

  • CLEAN USB drive 〔erase USB drive partitions〕
    • USB를 초기화 시킵니다.
    • 부팅 정보 자체를 삭제합니다.
    • 기존의 선택이 변경되지 않습니다.

FAT32는 단일 파티션이 32GB가 최고 크기이고, 1개 파일은 2GB의 크기를 넘을 수 없습니다. FAT16은 2GB 이상의 파티션을 만들 수 없습니다. 사용하실 때 매우 주의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MS-DOS 파일은 Microsoft에서 freeware로 공개해 놨으니 유틸리티 사이트나 MS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MS-DOS 3.3~6.2, windows 95, 98, ME, 2k, XP용 부팅디스크 이미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사이트
MS에서 제공하는 MS-DOS 6.22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사이트
MS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찾아보면 모든 버전의 MS-DOS를 찾을 수 있습니다.


④ 설치파일 소스 지정하기
설치파일 소스는 설치용 CD를 지정해도 되고, 하드디스크에 복사해 놓은 것의 경로를 지정해도 됩니다. Choose Folder 단추를 눌러 그 대상 폴더나 드라이브를 선택하면 됩니다. 직접 해보니 부트로더(IO.sys나 BOOTMGR 같은 파일)만 있다면 포멧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체크박스[각주:1]를 체크해 야 합니다. 체크하지 않으면 포멧까지만 진행되고, 그 이후에 파일을 복사하지 않습니다. 체크박스를 체크했다면 포멧이 끝난 뒤에 지정된 폴더 또는 드라이브의 모든 파일과 서브폴더가 USB메모리로 복사됩니다. 이전 버전에서처럼 필요한 파일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검사하지 않아 모든 배포본 CD를 그대로 다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복사해야 하는 데이터가 2~3GB정도 된다면 이십 분 이상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체크박스를 체크하지 않아 포멧 후 중지됐다면 나중에 따로 복사해 넣으면 됩니다.

포멧이 완료된 뒤에 필요한 파일을 따로 복사해 넣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으므로 MS-DOS나 NTFSDOS로 부팅USB를 만든 뒤 GHOST와 복원용 이미지 파일을 넣어두면 편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이외에도 바이오스 업데이트 등 MS-DOS가 꼭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적당히 이용하면 좋을 것같습니다. ^^

⑤ 맺음말
WinSetupFromUSB 0.2.3을 사용하면서 기존 버전에 있던 HP Format tool을 외부 기관에서 만든 RMPrepUSB로 급히 바꾼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에러메시지 등에선 아직도 HP Format tool이란 이름이 사용되더군요.) 그만큼 실질적으로 RMPrepUSB가 안정적인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본 부팅USB는 windows 7, windows XP, windows 98, MS-dos 6.2 버전입니다.

비슷한 기능을 하는 WinToFlash, Unebootin, A bootable USB, Make USB Disk Bootable, UltraISO, ufdiskutilities 등이 있으니 WinSetupFromUSB가 마음에 들지 않으시는 분이 계신다면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ps. 참고

드라이브 용량을 최대용량보다 작게 설정해 놓으면 windows에서는 설정된 작은 용량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포멧을 하더라도 원래 용량으로 되돌아오지 못합니다.windows 7 설치파일의 크기는 약 4GB입니다.
16GB 짜리 CF메모리카드인데, 10GB로 포멧했더니 windows7용 부팅메모리카드인데  포멧창에서 10GB로밖에 인식되지 않습니다. 카메라에서도 10GB로 인식됐는데, 카메라에서 포멧했더니 원래 용량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일단 한 번 용량을 줄인 USB메모리는 다시 RMPrepUSB로 포멧해야 최대용량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USB메모리를 작은 용량의 파티션으로 설치했더라도 남은 공간을 활용할 방법은 없습니다. 공간낭비랄까요~??

ps. 참고할만한 사이트
Hiren´s Boot CD 9.7을 USB에 넣기


  1. 위치는 위의 이미지 참고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