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상물2011/07/09 04:58
열흘쯤 있으면 아폴로 11호가 처음 달에 간 날이 된다. 그동안 달착륙이 조작이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 날을 기념해서 이에 대한 반박글을 쓸까 하다가, 그냥 이 글을 쓰는 것으로 대신하려고 한다.

아폴로 우주선은 달에 가지 않았고, TV영상물을 비롯한 여러가지 자료는 미국의 어떤 사막(로즈웰 사건과 관련있는 51구역)의 스튜디오에서 만든 자료라는 주장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며칠 전에 아주 재미있게 봤다.

음....
대다수는 별로 신빙성이 없는 주장이지만, 몇몇은 정말 신빙성이 있어 보였다.
일부는 나사에서 조작한 데이터를 발표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특히 이해하기 힘든 것 하나는 다른 날 찍은 같은 장소의 사진에 대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자료를 좀 찾아봐야 할 듯싶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

하지만 이 다큐에서 놓치고 있는 것은....
달에 간 우주선은 지구에서 쏜 빛을 그대로 지구쪽으로 되돌아오게 하는 '삼각거울'이란 것을 달에 놓고 왔다는 것이다.
지금도 이 삼각거울을 이용해서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를 1 inch (2.54 cm) 오차 이내에서 측정할 수 있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전역에서 계속해서 측정하고 있다. 그 결과 달이 매년 3.8cm 정도씩 지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또, 아폴로 우주선의 당시 동영상을 보면 우주인의 행동도 지구에서와 다름을 확인할 수 있다. 왜냐하면 달의 중력이 지구 중력의 1/6밖에 안 돼서 물건들이 천천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영상을 빠르게/느리게 돌린다고 해서 비슷하게 만들 수 없다. 그들이 조작을 입증하기 위해 만든 영상도 살펴보면 당시 방송됐던 것과는 좀 다르다.

대기가 없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들도 분명히 보인다. 우주인이 다닐 때 먼지가 나지 않는 현상은 이상한 현상이라기보다 오히려 대기가 없어서 작은 먼지도 단순한 포물선 운동을 하는 것을 보여줄 뿐이다.

사진에 대한 의혹은 한마디로 일축할 수 있다. "너희들, 사진 찍어봤냐?"
어떻게 그렇게 잘 나온 사진이 많냐는 주장에 나사가 승복해서 잘못 찍은 사진 수천 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제는 달의 상공 50 km에서 선회하는 인공위성이 있어서 50 cm 분해능의 사진으로 전역을 촬영하고 있다. 그 사진을 보면 당시 착륙선이나 이동경로 같은 것도 그대로 드러나는 세상이 됐다. ()

더이상 달음모론 갖고 돈벌이하려고 하지 마라.
그냥 재미는 재미일 뿐이다.
글 쓴 날 : 2006.05.16

추가 : 삼각거울